
[지역 고려인 이주노동자 신장암 치료비 모금]
불법파견, 실직 , 임금체불... 그리고, 신장암 말기
어지럽고 참혹한 겨울, 따뜻한 연대의 마음으로 희망을 밝혀 주세요. 우리 시민들의 이웃, 우리 노동자의 동료인 지역 고려인 이주노동자 부부의 일상을 함께 지켜주세요.
[후원계좌] 농협 351-0603-1224-73 (홍성이주민센터)
이올가와 이아르트리, 고려인 부부는 지난 해 3월 카자스흐탄을 떠나, 더 나은 일과 삶의 희망을 찾아 할아버지의 나라, 한국에 귀환 이주했습니다.
홍성지역에 자리를 잡은 두 사람은, 예산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일을 시작합니다. 근로계약을 맺은 것은 불법적인 인력공급업체. 두 사람은 어디서 일을 하게 될지, 사장이 누구인지, 하게 될 일이 무엇인지 조차도 제대로 알기 어려웠습니다. 다만 일을 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고무호스를 절단하고, 포장박스를 조립하는 일을 이어갔습니다.
올해 4월, 공장과 인력공급업체의 도급계약이 끝났다는 이유로, 두 사람은 일방적인 퇴사 통보를 받았습니다.
같은 시기 남편 이아르트리는 신장암 말기진단을 받았습니다. 수 개월 전부터 몸이 무척 아팠지만 생계를 위해 일을 이어가던 상황이었습니다. 인력공급업체와 공장은 일방적인 퇴사 통보 후 퇴직금 조차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생계도 치료비도 막막한 상황, 두 사람은 말과 글도 통하지 않아 병원의 진단도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채로 치료를 포기합니다.
지난 달, 반복되는 구토와 실신에 이르는 위중한 상황에서 응급실을 방문, 아내의 간곡한 설득으로 긴급한 시술을 받고, 현재 이틀에 한 번 투석을 받으며, 다시 희망의 끈을 이어가려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 해의 끝, 우리의 이웃, 우리의 동료인 두 사람이, 돌아온 땅, 일과 삶의 희망을 잃지 않도록 따뜻한 연대의 마음을 함께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후원계좌] 농협 351-0603-1224-73 (홍성이주민센터)
[후원문의] 041 631 2310 (홍성이주민센터)
010 5898 9730 (류민, 충청남도노동권익센터)